CDP이야기/Photo

10.18~20 "생각을 바꾸자" 캠프 2/3

크루폰 2018. 10. 30. 18:17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한국은 점점 추워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밖에 나갈 때 옷을 한 겹 더 따뜻하게 입으시길 바라며,

오늘은 이어서 이번 2018년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었던

"생각을 바꾸자" 캠프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캠프의 두 번째 날을 맞이한 CDP 아이들 이야기 속으로 가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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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의 두 번째 날을 맞이한 이른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새벽부터 눈이 떠졌다는 아이들의 말에

같이 신나는 하루를 보내자는 말을 나누며, 아침 체조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번 캠프 아침체조를 맡아주실 와린 CDP 방과후 교실 댄스반 선생님이 앞으로 나와

K-POP부터 팝송 등 다양한 장르와 함께 열심히 아이들에게 몸풀이 댄스를 선보여주셨는데요.

아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저 또한 같이 출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역시 와린 CDP 방과후 교실 댄스반 선생님!!

열심히 땀을 빼고 나니, 어느 덧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기 시작할 무렵

와린 CDP 눗 매니저님께서 아침 식사 음식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아침 식사 장소로 차례대로 한 줄씩 들어 왔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 메뉴는 바로바로! 죽~

아이들이 소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와린 CDP 눗 매니저님께서 죽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아이들과 스텝들도 간편하고 깔끔한 죽을 맛있게 먹고, 씻고 옷 갈아 입기 위해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옷을 환복하고, 말끔한 모습으로 다시 모임 장소로 모였습니다.

모임장소로 모여 이번 캠프의 주제곡과 율동으로 프로그램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바이러스 옮기기 게임으로 간단히 몸풀기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바이러스 역할을 맡은 아이들이 바이러스를 옮기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고,

반면 도망가야 할 아이들은 열심히 바이러스를 피해 다니며 움직이기 바빴습니다. ㅎㅎ

몸풀기 게임이 마무리가 되고,

마하차나차이 CDP 넨 매니저님과 와린 CDP 쏨 스텝 두 분이서 함께 이번 캠프 강연을 맡아 주셨습니다. 

강연의 주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한 사고의 전환으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PPT 및 동영상, 연극 등으로 보여주셨습니다.

대표적으로 연극 내용 중 '나는 예쁘지 않아, 그래서 다들 날 싫어하는 거야.'라는 부정적인 인지를 가지고

우울해하는 모습과 반대로 '나는 예쁜 얼굴은 아니야. 하지만 난 코가 예쁘고, 눈이 예뻐. 그리고 내 자신에 만족해.'

라는 긍정적인 인지를 가지고 자신감있게 행동하는 모습,

상반되는 연극을 통해 하나님이 만드신 자신을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지고

우리 아이들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강연이었습니다.




강연이 끝이 나고

동물원 관계자분들의 레크레이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이 마무리 되니

어느 덧 점심시간이 찾아 왔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기 전에 대표로 와린 CDP 사무국장님께서 기도해주셨습니다.

오늘도 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 하나님의 양식도 잘 흡수 할 수 있도록 힘 부어주시길 기도하며

점심 식사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친구들과 함께 먹으니 음식이 배로 맛있어지는 효과가!!

우리 아이들의 얼굴이 행복해보이니 저도 덩달아 행복해졌습니다.



점심을 다 먹고 나니,

힘이 불끈 불끈!! 솓아 올라

이 기운으로 바로 이번 "생각을 바꾸자" 6개 부스를 운영하여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부스로 향하기 전에 각 조별에 한 장씩 종이를 나눠주어

총 6개의 부스를 체험한 뒤 감상을 적는 칸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그럼, 첫 번째 부스로 가 보실까요?



먼저 첫 번째 부스는 먹이 사슬 게임입니다.

2조가 함께 하여 한 조씩 성원들이 나와 동물 카드를 뽑습니다.

뽑은 동물 카드를 가지고 같은 조 성원들끼리 열심히 토의하여 먹이사슬대로 나열하는 게임인데요.

개미, 뱀, 사자, 강아지 등 다양한 카드가 준비되어 있어 모두 같이 힘을 모아야 진행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성원들이끼리 열띤 토론을 끝에 먹이사슬대로 나열을 하는 아이들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부스에서는 수리적 영역에서 창의성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알록달록 여러 가지 모양인 모형을 가지고 CDP 스텝이 제시한 그림을

모둠별로 만들어 가는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제시한 그림은 몇 초정도 아이들에게 보여준 뒤에 모둠별로 제시한 그림대로

만들어야 함으로 기억력과 지각능력 등이 필요한데요.

그럼에도 우리 아이들은 열심히 조원들과 상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 번째 부스는 나를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나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서 종이에 적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제가 만약에 아이들과 같은 또래 아이였다면 술술 적기 힘들었을 것 같은데, 

우리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쉽게 적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네 번째 부스는 음악 시간입니다.

여러 가지 악기를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준 뒤에,

악기라는 것이 자신의 목소리가 될 수도 있고 자신이 다룰 수 있는 악기가 기타일 수도,

노래일 수도, 피아노일 수도 있으며 각자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악기가 지금 자신이 가진 물건 중 목소리뿐만 아니라 손뼉 치기 등을 통해 자신의 신체를 이용하거나

주위에 있는 물건을 이용하여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면서 아이들이 보다 스펙트럼한 음악적

세계를 알아갈 수 있도록 지도해주셨습니다.

강의 후에는 직접 주위 물건이나 자신의 신체를 이용하여 조끼리 음악 연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섯 번째 부스는 신체 놀이입니다. 

조별끼리 자신의 신체를 이용하여 높은 탑 쌓기,

CDP 스텝께서 제시한 자세를 잘 따라하거나 오래 버틴 조가 우승하는 

신체를 이용한 여러가지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게임 역시 성원들의 호흡과 협동심이 필요한 게임으로 하나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 부스는 다양한 국가별 인사 게임입니다.

다양한 나라별로 중국이면 니하오, 태국이면 사와디카, 한국이면 안녕 이라는 짦은 인사말을 나눈 뒤에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최종으로 우승한 나라가 승!

자신이 다른 나라 사람이 되어 인사를 나눈 뒤 게임을 하는 간단한 활동으로

아이들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부스 체험이 끝이 난뒤,

오후 간식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스 체험이 실내외 장소로 나뉘어져 있고

체험이 끝난 뒤에는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시스템이었는데,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참여해준 아이들을 위해 맛있는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였습니다.

무더위 속에서 시원한 음료와 달달한 과자가 지친 몸을 힐링해주는!!! 시간이었답니다. ㅎㅎ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진 뒤에

이어서 오늘 저녁에 진행될 연극을 위해

조별로 나뉘어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진지하게 회의하는 아이들을 보며, 어떤 공연이 진행될지 기대가 되었답니다. ㅎㅎ





 열심히 회의를 하니 벌써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기 전에 야소톤 CDP 센터 완 매니저님이 대표로 기도해주셨는데요.

오늘 저녁 메뉴는 태국의 대표적인 음식 쏨땀, 삶은 달걀, 따끈한 흰 밥이었습니다.

맛있는 쏨땀을 즉석에서 만드는 것을 구경하면서 먹으니 눈도 입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녁식사 후에는 저녁 예배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녁 예배 시작 전에 대표로 찐다 전도사님께서 기도해주셨는데요.

오늘 드리는 이 예배를 주님께서 기뻐 받아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올려 드렸습니다.

다음은 주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드렸습니다.

찬양에 맞춰 열심히 율동을 따라하는 우리 아이들 정말 사랑스럽지 않나요? ㅎㅎ

열심히 율동과 찬양을 한 아이들은 다시 자리에 앉고 오늘 저녁 예배를 인도해주실 수난 목사님이

앞으로 나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저녁 예배가 마무리 된 후 다음 순서가 진행되었는데요.

다음 순서는 바로 18일, 19일 이틀에 걸쳐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선 보일 시간이었습니다.

12팀의 주어진 5분 안에 진행될 공연, 공연을 심사해주실 3분의 심사위원

(홍성원 기대봉사단원, 야소톤 CDP 센터 박필순 선교사님, 와린 CDP 센터 위 사무국장님)  

12팀 모두, 각 팀에 공연에 관한 해설자와 연기자들로 역할을 나눠 진행되었습니다.

다들 5가지 물건을 이용하여 해설과 연기를 펼치는 모습이 굉장히 진지하였답니다. 

각 팀의 연극에는 아이들의 생각이 잘 나타나있었으며,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전달하여서 심사위원들뿐만 아니라  CDP 스텝들도 굉장히 놀랐습니다.     










12팀의 모든 공연 발표가 끝이 나고

혼을 다해 연기하고 해설해준 아이들에게 달달한 야식을 선물하였는데요. 

오늘의 야식! 달달한 도넛과 우유를 다 같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달달한 야식을 맛있게 먹은 뒤

연극 발표에 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연극발표 1등은!! 주황색 팀이었습니다.

주황색팀의 연극내용은 바로 5가지 물건을 이용하여 동물원을 소개하는 리포터와 카메라맨으로

리포터는 혼신을 다해 동물을 소개하는 연기를 펼쳤는데요.

동물에 관한 소개를 재미있게 풀어나갔기에 굉장히 인상깊었던 팀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이번 캠프의 스타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는데요.

캠프동안에 아이들의 투표로 CDP 스타를 투표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그 결과가 발표될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결과는 두둥! 와린 CDP 남여 아동 2명이!! 스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품은 바로 미니 선풍기. 더운 태국의 날씨에 딱 좋은 귀여운 미니 선풍기를 선물해주었답니다.

모든 시상식이 끝이 나고 홍성원 기대봉사단원께서

이번 캠프를 위해 수고한 CDP 스텝, 방과후 교실 선생님들을 앞으로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감사의 인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캠프를 위해 열심으로 헌신해주신 CDP 스텝분들과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아무 일 없이 캠프의 마지막 밤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캠프의 두 번째 날, 활동이 마무리가 되고

아이들은 숙소로 이동하여 씻고 잠자리로 향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잠자리를 다 체크한 뒤, CDP 스텝과 선생님들은 다시 한 자리에 모여

오늘 하루에 관한 피드백과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도 스텝들과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보살핌으로

캠프의 두 번째 날이 잘 마무리 되었음에 감사한 하루 보내며 스텝들과 선생님 또한 잠자리로 향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캠프의 두 번째 날 소식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많은 활동들이 진행되어, 다들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자녀의 모습으로 성장하는 그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CDP 스텝들, 방과후 교실 선생님들, CDP 아동들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자녀의 형상으로

더욱 닮아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하나님과 후원자님께 감사 인사드리며,

마지막 캠프 소식도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ㅎㅎ


항상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