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린 침수

안녕하세요. 

우기로 인해 이 곳에 거의 매일 비가 오면서 CDP 아동이 살고 있는 와린 지역이 침수되었습니다.

와린지역 바로 옆에 강이 흐르고 있는데 비가 많이 오고 중국으로부터 넘어오는 강물로 인해

와린지역은 거의 매년 우기철에 침수가 되고는 합니다.

아이들의 집에도 물이 차오름에 따라 각 가정은 도로에 텐트나 천막을 치고 사는 가정이 많이 늘고 있으며,

도로 바로 옆에 살기에 위험도 있고, 화장실도 없는 등 많은 불편함과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2층 가옥인 가정은 짐들을 2층에 옮기고 가족 구성원은 도로로 나가 살고 있습니다.

물에 잠긴 와린 지역의 모습입니다. 

마을 지역 사람들은 주로 배를 타고 텐트와 집을 왔다갔다 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천막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몇몇 가정을 방문해보니, CDP DAY날에 받았던 모기장을

대부분 다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더러운 강물과 습한 날씨로 인해 모기가 많아진 요즈음,

더군다나 본인의 집이 아닌 텐트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모기장은 너무나 감사한 선물이었습니다. 

도로 바로 옆에서 생활을 하고 있기에 교통사고로부터위 위험, 더러운 물과 곳곳의 고여있는 썪은 물로 인해

아이들이 바이러스나 세균이 감염될 위험성도 있습니다. 

비가 많이 쏟아지지 않고 하루빨리 물 수위가 내려가 아이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아이들과 가정의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