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이야기/Photo

와린 침수 긴급구호 이야기

크루폰 2017. 10. 3. 16:33

후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와린 주변에 있는 문강이 범람함에 따라 문강주변의 CDP 지역의 마을이 물에 잠겼었습니다.

대다수의 마을이 침수되어 많은 수재민이 발생하였는데요,

기아대책의 도움으로 와린 CDP에서 CDP 가정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9월 24일 긴급구호를 진행하였습니다.

긴급구호 물품으로는 라면 1박스, 쌀 5kg, 생리대, 생선 통조림(10캔).

치약, 칫솔, 비누, 휴지, 물 이렇게 9가지 생필품을 긴급지원하였습니다.



2017년 9월 18일~23일 1주간동안 CDP 아동들을 대상으로 쿠폰을 지급하였습니다.

24일 와린의 한 마을인 '쿠양' 마을회관에서 5시에 긴급구호 물품 배분이 있는데

물건이 많아 아이혼자 가져갈 수 없어 보호자와 아이와 함께 오라는 전달사항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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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주일예배가 끝난 뒤 점심식사 후 1시에 '메크로'라는 우본의 큰 마켓에 스텝들은 모여 차에

물건을 실었습니다. 많은 양의 물건들이 있기때문에 스텝들끼리만 있었다면 더 많은 시간과

힘이 들었겠지만 CDP아동의 고학년 아이들이 함께 도움을 주어 예상보다 일찍 트럭에 짐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짐을 다 실은 후에는 와린의 '쿠양'에 위치한 마을 회관으로 이동해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 스텝들이

함께 모여 물건들을 포장했습니다. 물, 휴지, 쌀, 라면과 같이 부피가 큰 물품 이외에 다른 나머지

칫솔, 치약, 생리대, 생선 통조림, 비누는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이 가져가기 쉽도록 한 봉지에

담아 예쁘게 포장했습니다. 포장하는 과정뿐만이 아니라 정리하는 모든 과정까지 마을 주민들께서

도와주셨기에 감사했습니다.



오후 5시가 되고 CDP 아동과 학부모님들께서 쿠양 회관에 모였습니다. 물품을 지급받을

마을 주민분들의 회관으로 오는 발걸음은 가벼웠고 얼굴에서는 기대 가득한 미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와린시청의 시장님과 도청 사회복지과 과장님을 비롯한 시청 자원봉사자께서 오셔서

함께 물품 배부를 도왔습니다.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께서는 앞자리부터 차례대로 줄을 서서 쿠폰을

반납한 뒤 물건을 받아갔습니다. 쿠폰을 통해 한 아동이 두 번 지급받는 중복사항과

혹여나 다른 아동이 지급받는 것을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물품을 배부받는 모습입니다. 한줄로 서서 차례대로 받으시는데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를 않았습니다.



물품을 지급받은 후 학부모와 CDP 아동들 입니다. 어느 다른 단체들이나 정부의 도움보다도

더 많은 물품들을 지급받았기에 CDP 아동들과 학부모님들은 고마워하며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많은 물건을 가지고 가며 마음도 사랑으로 가득 채워져갔습니다.




문강의 범람으로 집에 물이 차며 길거리로 내몰렸던 아이들과 마을 주민들에게

우본 와린 침수피해 긴급구호를 통해 9가지 물건을 받아가는 모습속에서

기아대책 그리고 후원자님들꼐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모습과 행복을 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우본 와린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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