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이야기/Photo

4월 23일 부활주일 행사

크루폰 2017. 4. 25. 21:38

안녕하세요~ 드디어 기다리던 부활주일이 다가왔습니다!

스탭들이 한시간 전에 준비하러 일찍 핫수완야 학교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더 먼저 와서 준비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스탭들도 밤을 지새우며 부활절 준비를 위해

자르고 오리고 붙이고 과자 포장도 복음지와 함께 예쁘게 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모습을 상상하며 우리 스탭들도 힘이 나서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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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만큼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오셨기에 감사했습니다.

설교 시작 전, 아이들과 찬양율동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부모님과 함께 율동을 했는데요,

어른들의 입에도 웃음이 끊이지를 않았습니다.





오늘의 예배는 '아짠 수난(수난목사님)'께서

예수님이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심에 대해

설교해주셨는데요,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춰서 재미있게 설교해주시고

중간중간 퀴즈를 내어 선물을 주니 아이들이 열심히 설교를 들었습니다.





어제의 계란만들기와는 다른, 오늘은 계란안에 있는 움직이는 병아리 만들기를 했습니다.

먼저 흰 달걀을 자르고 안에 병아리를 막대에 붙여 넣어서 눈과 입을 붙여줍니다.

그러면 흰계란 안에서 병아리가 나오는 어제보다 조금 더 고난이도의 만들기였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만들기에 아이들에게는 더욱더 값진 시간이었겠죠?ㅎ






만들기가 끝난 뒤에는 첫 번째 활동입니다.

상자안에서 종이를 꺼내 성경구절을 외우고 옆에 노란색, 초록색, 주황색이 있는 원판을 굴려

색깔 별로 선물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글씨를 알지 못하는 어린 친구들은 엄마와 함께 읽거나 스탭들의 도움을 받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친구는 과자와 젤리 등을 가져가고 어떤 친구는 장난감 등과 같은 선물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활동입니다.

빨간상자 안에 볼풀공들과 장난감 계란이 숨어있습니다.

눈을 가린 체, 노란 공이나 계란을 뽑으면 마음에 드는 선물을 가져갈 수 있는데요

대신 스탭들이 주는 성경구절을 외워야지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다른 색의 볼풀공을 뽑은 친구들은

선물이 아닌 좋아하는 과자를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활동입니다.

미리 온 스탭들은 아이들 몰래 전날 삶은 달걀을 숨겨놓았습니다.

'자 이제 달걀을 찾으러 가봅시다. 하나 둘 셋~!' 하자마자 다들 뛰어 나갔습니다.

나무 밑에 있나 풀숲에 있는지 꼼꼼히 찾아보는 우리 친구들..

제 마음속에는 모든 친구들이 다 계란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

이 글을 읽고 계신 후원자님들도 같은 마음이시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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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댄스파티입니다!!

음악을 크게 틀고 춤에 자신있는 친구들이 앞으로 나와서 노래를 틀고 춤을 추었는데요

조그맣한 아이들이 이렇게 춤을 추니 너무 귀여웠습니다.

아이들에 이어 어른들도 댄스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일에 힘들고 지쳤던 스트레스를 푸시는지

엄청난 춤 실력을 뽐내주셨습니다.



무대에 나왔던 친구들은 선물도 받았으니 너무 좋겠네요 ㅎ






이 친구는 '떤까'라는 6살의 친구입니다.

매주 토요모임 때 성경구절을 하나씩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주일예배때 외워오는 친구들이 앞에서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갖는데요,

이 친구는 네달동안 빠지지 않고 성경구절을 외우며 특히나 매달 한구절씩 성경을 외우게끔 하는데

네달간 나눠주었던 성경구절 모두를 외운 아이입니다.

성경 네 구절 중 하나였던 시편 23편의 긴 구절도 다 외웠기에 세발 붕붕이를 선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유치원생이어서 글을 읽을 줄 몰라 엄마와 아빠가 읽어주면 그것을 외웠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다른 친구들도 '아 나도 외우서 선물 받아야지'라는 의욕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토요모임시간에 만들었던 계란입니다.

학년별로 나누어서 잘 만든 친구들 1,2,3등을 뽑았습니다.

모두다 잘 만들어서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잘 만든 친구들은 오늘 과자와 빨래 용품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모두모두 수고했습니다^^











집으로 가기전, 스탭들이 정성으로 삶고 예쁘게 포장한 계란과 복음전도지를

아이들은 하나씩 받았습니다.

달걀도 맛있게 먹으며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를 생각하기를....







정말 마지막 선물이 남았는데요, 이번에도 그림 성경책과 함께

과자 꾸러미와 음료를 예쁘게 포장한 것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어제 왔던 친구들은 쿠폰을 받았기에 그 쿠폰과 과자와 바꾸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어제 못온 친구들은 못받았을까요....?

우리 스탭들이 차마 안 줄 수 없었기에 모든 아이들이 받아갈 수 있었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께서도 함께해주셨기에

감사의 보답으로 빨래용품과 과자 꾸러미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불교의 국가, 사채와 도박, 마약으로 고통받는 이 마을에서

처음에는 비록 어려웠지만 CDP스탭들의 선함으로

점점 이들의 마음이 열리고 이제는 예배도 와서 드리는 동네가 되었습니다.








후원자 여러분들께 감드리며..

Happy Ea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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