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이야기/Photo

4.24 기아대책 홍보대사 양준모부부 라차팟대학교 공연_ 태국 방문 2일차

크루폰 2018. 4. 27. 03:41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오늘은 기아대책 홍보대사 양준모부부 태국 방문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4월 23일 월요일에 태국 우본 와린을 방문해주셨는데요.

23일 월요일에는 결연아동 가정방문과 핫수완야 초등학교에서 와린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쳐주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2일차인 24일 화요일에도 오전부터 핫수완야 초등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쳐주고, 

오후에는 라차팟대학교에서 와린,야소톤, 마하차나차이 CDP센터 300여명의 아동들이 다 같이 모여

양준모님의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 같이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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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화요일 핫수완야 초등학교에서 오전부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신나는 찬양에 맞춰 율동을 하면서, 노래를 불렀는데요.

찬양을 하나님께 드리고, 음악 교실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와린 아이들은 평소에 음악 이론에 대해서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음표가 무엇인지,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악보에 어느 자리에 표기해야 하는지 등 생소한 경험이었는데요.

23일 월요일에 열린 첫 음악 교실에서 차분히 가르쳐주신 덕분에

두 번째 음악교실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음악에 대해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음악 이론 교실이 끝나고,

'좋으신 하나님' 찬양을 영어로 같이 불렀습니다.

이 찬양은 우리 아이들이 자주 불렀던 찬양이어서 잘 따라 부를 수 있었는데요.

기아대책 홍보대사 양준모님이 이 찬양을 더욱 풍성하게 부를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좋으신 하나님' 화음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성별로 나뉘어 2개의 화음으로 찬양을 불러 더욱 아름다운 소리가 어우러질 수 있었습니다.

이 찬양을 와린 아이들에게 가르쳐서, 오후에 진행될 라차팟대학교 공연에서 선보일 예정이어서

우리 아이들이 더욱 열과 성을 다해 찬양했습니다.



음악 교실에서 배웠던 음표 표기 방법을 다시 복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 한 명당 한 장씩 종이를 주고, 음악 교실에서 배운 높은음 자리표를 그렸습니다.



핫수완야 초등학교 음악교실 일정이 끝난 뒤,

와린 CDP센터에서 준비한 학용품 선물을 양준모 부부께서 전달해주셨습니다.

학용품은 우리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선물 중 하나인데요.

아이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와린 CDP 센터 스탭들이 더욱 신경 써서 준비하였습니다.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 와린 CDP 센터 스탭들 최고!)



마지막으로 굿바이 쏭!으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오후 2시에 핫수완야 초등학교에 다시 모여

라차팟대학교 공연장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핫수완야 초등학교에 아이들이 모여

대형버스로 라차팟대학교로 이동하였습니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좋으신 하나님' 찬양 리허설을 진행하였습니다.



공연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와린, 야소톤, 마하차나차이 CDP 센터 아이들과 기대봉사단원,

라차팟대학교 부총장님. 교수님, 학생들이 자리에 착석하였습니다.

 라차팟대학교 부총장님이 대표로 인사말씀을 전하신 뒤, 양준모님께 감사장을 전해주셨습니다.




공연에서 첫 번째 순서는 바로

뮤지컬에서 유명한 지킬 앤 하이트 '지금 이 순간' 노래입니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노래의 제목처럼 지금 이 순간이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나 귀한 시간인지를, 소중한지를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순서는 '뮤지컬이란 무엇인가' 를 간단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태국 사람들이 뮤지컬 배우라는 직업이 굉장히 생소하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에 깨달을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특별히 뮤지컬이란 무엇인지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뮤지컬에서 가장 유명한 것들로 구성하여 아이들에게 소개해주었는데요.

먼저, 오페라의 유령, 명성황후, 레미제라블, 캣츠, 위키드 순으로 간단하게 내용을 소개한 뒤 짦게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세 번쩨 순서는 '오 솔레미오' 라는 이탈리아의 나폴리민요입니다.

번역하면 오 나의 태양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데요.

 굉장히 다채로운 느낌을 자아내는 곡이었습니다. 



네 번째 순서는 와린 아이들의 좋으신 하나님 찬양을 선보였습니다.

이틀 동안 준비한 찬양을 함께 부르니 한마디로 축제의 향연이었습니다.



다섯 번째로 특별 게스트 와린 CDP 센터 스탭'먼'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은 길거리 공연을 많이 다니는 친구인데요.

태국 우본 와린 노래 대회에서도 2등을 차지했던 경험이 있는 친구입니다.

양준모님과 함께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듀엣으로 부른 뒤,

특별히 먼이 태국 노래 '캄플랭'이라는 굉장히 유명한 곡을 선보였습니다.

태국에서 유명한 곡이라 우리 아이들도 공연을 관람하는 이들도 다 같이 따라 부를 수 있었습니다.



여섯 번째로 '주기도문'노래입니다.

주기도문은 기독교에서 자주 고백하는 기도인데요.

이 찬양도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 입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이 찬양을 처음 접해보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찬양을 부르는 시간동안 다들 숨 죽이며 귀를 기울였습니다. 

마지막 공연은 유 레이징 업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나를 일으키시는 하나님.

일어날 힘을 능히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계속해서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공연을 마무리한 뒤,

오늘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주신 라차팟대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장과 고급볼펜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아대책 홍보대사 양준모부부께서 오늘 이렇게 순탄하게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신 뒤, 굿바이 쏭으로 공연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태국 와린, 야소톤, 마하차나차이 아이들을 위해 한국에서 공책과 학용품을 준비해오신 양준모부부.

300여명의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주신 그 예쁜 마음에 우리 CDP 스탭들도, 아이들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즐거웠던 공연과 두 손 가득한 학용품 선물을 가지고 돌아가는 와린 CDP 아이들!

이렇게 귀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직업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신 양준모부부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더욱 넓힐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이 공연이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라차팟대학교 관계자분들과

한국에 계시는 후원자님께 감사인사 드리며, 오늘 소식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