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8일부터 22일엔 기아대책 한톨 청소년 봉사단이 우본&야소톤 CDP를 방문했습니다. 중,고등학생 21명으로 구성된 한톨 봉사단은 4박 5일동안 CDP 사역이 진행되는 야소톤(반나디, 반넝쎈, 콕끌랑 초등학교)과 우본 와린(핫수완야 초등학교)지역 초등학교에서 노력봉사, 교육봉사 및 한국에서 준비한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알차고 유익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CDP 아이들에게 먼저 가다가 배려하고, 매 봉사활동마다 최선을 다하는 한톨팀의 모습에 현지 주민들과 선생님들 및 지역사회에도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었답니다. ^^
18일 우본랏차타니공항에 도착한 한톨팀은 아시아미션선교교회로 이동해 오리엔테이션을 함께 했습니다. 우본&야소톤 CDP와 새롭게 오픈한 마하차나차이 센터의 프로그램과 사역 설명을 듣고, 일주일간의 일정을 전달받았습니다. 우본 와린 도시빈민촌 CDP아이들과 야소톤 가난한 시골마을 CDP아이들의 힘겨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한톨팀 친구들은 한국에서 많은것을 누리고 살고 있다는것을 깨닿고 감사함을 느끼는 한편, CDP아이들에게 많은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일주일간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더욱 다잡았답니다.
1월 19일, 한톨 청소년 봉사단은 야소톤 CDP의 사역이 진행되는 반나디 초등학교, 반넝쎈 초등학교에서 페인트를 칠하는 노력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오전 반나디 초등학교에 도착해 학교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학교측은 멀리 한국에서 현지 아이들과 학교를 도와주러 온 한톨팀을 위해 태국 크리스찬 노래에 맞춘 학생들의 태국무용 공연으로 친구들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이후 진행된 노력봉사에서 한톨팀은 두 팀으로 나눠 반나디 초등학교 식당, 유치부 건물 벽면과 반넝쎈 초등학교 담장 외벽의 낡은 페인트를 벗기고 새로운 색으로 예쁘게 페인트 칠을 했습니다. 한국과 다른 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흘리면서도 투덜거리지않고 묵묵히 노력봉사를 이어나가는 친구들이 너무 이쁘고 대견스러웠습니다. 각 학교 교장선생님들도 어린나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몫의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한톨 친구들을 많이 칭찬해주셨답니다. ^^
20일 우본 와린 CDP센터의 주 사역지인 핫수완야초등학교에서 오전, 오후 스케줄로 나눠 노력봉사와 교육봉사,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오전엔 핫수완야 초등학교의 낡은 외벽 페인트를 벗기고, 밝은 색으로 페인트칠을 했습니다. 전날엔 처음 해보는 일이라 우왕자왕하기도 했지만, 어제의 경험을 살려 노련하게 페인트 작업을 이어나갔습니다. 한톨팀 친구들 모두가 서로 도와가며 노력봉사를 진행해 꼼꼼하고 빠르게 페인트칠을 마치고, 사용한 기구들도 꼼꼼히 닦는 등 뒷정리도 알아서 척척! 멋지게 마무리했답니다.
오후엔 우본 와린 CDP 아이들과 방과후교실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톨 봉사단 친구들은 CDP 아이들에게 미리 연습한 태국어로 첫인사를 나눴고, 다함께 찬양을 함께 하며 어색함을 줄여나갔습니다. 찬양을 마치고 CDP 아이들을 다섯 그룹으로 나눠 한톨팀 친구들이 직접 아이들에게 탱탱볼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고, 정성껏 준비한 멋지고 코믹한 K-pop공연을 선보여 현지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준비한 수업을 마친 후 한톨팀은 정성껏 준비한 과자를 우본 CDP 친구들에게 나눠주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1월 21일 목요일엔 야소톤 CDP의 2016년 상반기 체육대회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야소톤 콕끌랑 초등학교에서 한톨청소년 봉사단과 야소톤 CDP친구들을 하양, 빨강, 노랑, 파랑 4개의 팀으로 나눠 체육대회를 진행해 건전한 스포츠정신과 나누고 협동심을 길렸습니다. 오전엔 기차 달리기, 스키 타기, 자루 썰매끌기, 스파이더맨, 이어달리기의 협동심이 필요한 다섯 경기를 통해 어색함을 없애고 서로 마음을 모아 함께하는 선의의 경쟁을 했습니다.
열심히 경기에 참여하느라 출출할 야소톤 CDP 아이들과 한톨 청소년 봉사단을 위해 마을 부녀회에서 맛있는 점심을 준비해주셨습니다. 한톨팀과 CDP 아이들은 맛있게 점심을 함께 먹으며 더욱 돈독해졌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
점심식사 이후 한톨팀이 준비한 공연을 야소톤 CDP 사역이 진행되는 7개학교 교장단과 마을 주민들, 야소톤 CDP 아이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중등부와 고등부 여자 친구들은 K-pop에 맞춰 깜찍하고 예쁜 춤을 선보여 선생님들과 남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태권도 공연에선 멋진 품새를 선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준비한 단체공연에선 코믹한 댄스를 준비해 현지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많은 웃음과 기쁨을 선사했답니다.
오후엔 여자부 배구와, 남자부 축구 및 팀별 줄다리기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한톨팀 모두 야소톤 CDP 친구들의 뛰어난 배구 및 축구솜씨를 칭찬하며 서로 하나되어 열띤 응원을 보냈습니다. 대망의 마지막 경기 단체 줄다리기에선 튼튼한 한톨팀 친구들이 큰 힘을 발휘해 많은 웃음을 선사했고, 열띤 경기를 만들어주었답니다.
모든 경기를 마치고 점수를 합산해 다함께 축하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팀이 잘했지만 파란팀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승을 했고, 한톨팀과 야소톤 CDP 친구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아쉽게 우승을 하지 못한 다른팀들도 파란팀의 우승을 축하해주며 다음을 기약했고, 체육대회에 열심히 참여한 모든 CDP 친구들에게 한톨팀이 준비한 과자와 선물을 나눠주며 즐거웠던 체육대회를 마무리 했습니다.
한톨 청소년 봉사단은 4박 5일간 도시빈민지역인 우본 와린과 가난한 야소톤 시골농촌마을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봉사와 교육봉사, 각종 공연을 선보이며 CDP아이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해주었습니다. 매 순간 진심을 다해 태국 현지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대화를 나누고, 더운 날씨속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않고 밝게 노력봉사를 열심히 진행하며 마을에서 준비한 현지식도 맛있게 먹는 모습에 CDP아이들 뿐만아니라 학교, 지역 주민들에게도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한국과 비교해 불편한 환경 및 서로 다른 문화차이로 인해 힘들법도 한데 불평없이 CDP스텝들을 돕고, 각 일정마다 경청하고 협조해준 한톨팀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상으로 한톨 청소년 봉사단과 함께한 행복하고 즐거웠던 일주일간의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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