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이야기/Photo

[12/26] 우본 와린 CDP 크리스마스 행사

크루폰 2016. 1. 13. 15:48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12월에 있었던 CDP친구들의 크리스마스 행사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12월 26일, 우본 와린 CDP의 크리스마스 행사가 핫수완야 초등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정성껏 준비한 공연을 통해 아이들은 방과후교실에서 열심히 배우고 연마한 장기를 기쁜 마음으로 선보였고

CDP 아동들과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와린 시장 및 교장단, 마을 이장단 등 공공기관과 우본 와린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다 함께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생각하며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학교에 모인 아이들은 CDP스텝들의 행사준비를 돕고,

공연의상을 갈아입고 리허설을 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우본 와린 CDP의 사역이 진행되는 

핫수완야, 핫수완쑥, 핫쑤완숙1, 타꺼파이, 쿠양, 리응암 6개마을 주민들도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를 위해 이른아침부터 아이들을 위한 간식과 점심을 정성껏 준비해주셨습니다.


공연 시작 전, 아이들과 부모님, 와린 시장 및 우본 지역 인사들이 모여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찬양을 부르고 

2015년 CDP와 함께 한 행복했던 순간들을 담은 비디오를 시청했습니다.  

와린 시장님은 축사를 통해 우본 CDP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축하해주었고,

지역인사들과 아이들은 케익 커팅식과 감사기도를 함께 드렸습니다.


 마을과 지역사회의 응원을 받으며 아이들은 정성껏 준비한 공연을 무대에서 선보였습니다

우아한 춤을 선보인 태국무용반의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행사가 시작되었고

이어서 유치부 아이들의 앙증맞은 댄스가 이어졌습니다

신나는 캐롤에 맞춰 조금은 서툴지만 열심히 춤을 추는 유치부 아이들은 공연에 

관람하는 어른들의 입가엔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음악반은 방과후교실에서 열심히 배우고 익힌 키보드와 기타솜씨를 캐롤과 태국 가요를 통해 선보였고

태권도반은 품새와 격파, 각종 태권도 기술을 통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영어반은 영어가사로 된 크리스마스 캐롤 노래와 

팝송에 맞춘 댄스공연을 준비해 선생님들과 어른들의 관심을 받았고

이후 이어진 씩씩한 축구반 친구들의 멋진 축구기술 공연과 

익살맞은 코믹댄스는 행사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습니다.


댄스반 친구들은 K-pop 두 곡에 맞춰 깜찍한 춤을 준비해 

시종일관 예쁜 미소와 칼 군무를 선보여 공연의 열기를 더 했습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마지막 공연은 미술반의 연극으로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신 아기예수님과 구세주의 탄생을 축하한 동방박사, 목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크리스마스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방과후교실 선생님들이 코믹댄스를 준비해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준비한 공연을 모두 무사히 마쳤습니다.

 

공연을 마친 후 CDP아이들에게 따뜻한 이불과 과자 꾸러미를

부모님에겐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선물과 함께 마을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과 간식을 

친구들 또는 부모님들과 함께 먹는 아이들과 마을 주민들의 얼굴에선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고

행복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는 아동과 가정, 마을과 공공기관이 함께 참석해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할 수 있었고

행사 내내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와린 시장이 기독교를 이해하며 기도에 함께하고

도시 빈민가 아이들의 모든 공연을 집중해서 관람하는 모습을 통해 

우본 와린 CDP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과 영향력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2015년은 많은 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 사랑을 통해 아이들이 변화되고 

마을과 지역사회 전체에 우본 CDP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복음을 전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던 한 해였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사랑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고 많은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선한 청지기 역할을 하는 우본 CDP가 될 것을 약속 드리며 2015년 크리스마스 행사 소식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