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이야기/Photo

[7/13~22] 명지대 비전트립과 함께한 행복했던 열흘

크루폰 2015. 8. 3. 21:48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7월 우본 와린 CDP& 야소톤 CDP 친구들과 함께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했던 명지대 비전트립팀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명지대 비전트립팀 학생들은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총 9박 10일간 CDP와 함께 하기위해 노력봉사, 교육봉사, CDP Day 공연등 많은 준비를 해왔고, 10일간 와린 CDP& 야소톤 CDP 사역지에서의 봉사와 아이들의 만남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7월 13일 설렘반, 기대반으로 명지대 비전트립팀 15명의 학생들이 태국 우본랏차타니에 도착했습니다. 10일간 학생들이 머물 AMC (아시아 미션 교회)에 다함께 모여 와린&야소톤 CDP 사역에 관련된 오리엔테이션, 10일간의 일정, 주의사항을 전달받고, 간단한 학생들 소개를 마친 후, CDP친구들에게 나눠 줄 과자꾸러미를 포장했습니다. 명지대 비전트립팀 학생들에게 감사했던 것들 중 하나는 매일 진행되는 노력&교육 봉사와 빡빡한 일정, 더운 날씨에 심신이 지쳤지만, 매일 저녁 CDP 친구들에게 나눠줄 과자선물을 기쁜마음으로 즐겁게 준비해준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할 모습을 생각하며 늦은 밤까지 열심히 봉사해준 명지대 비전트립팀 학생들 정말 감사합니다.^^  

 

14일과 15일, 명지대 비전트립팀은 와린CDP 사역지인 핫수완야 초등학교에서 오전엔 노력봉사 오후엔 교육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오전엔 노력봉사로 와린 CDP센터 내부와 주변청소, 핫쑤완야 초등학교의 건물 기둥, 계양대, 놀이터의 낡은 페인트를 벗기고 새로 칠하는 일을 했습니다. 한국보다 습하고 더운 태국날씨에 몸이 아직 적응하지 못해 많이 지쳤을텐데도 학생들 모두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노력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오후 교육봉사 시간엔 체육반, 과학반, 미술반 세 그룹으로 나눠 우본 와린 CDP 아이들에게 재밌고 유익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명지대 비전트립 학생들이 CDP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웃어주고, 첫날 수업 후 미흡했던 부분을 서로 회의해 이틀 째 수업에선 더 발전되고 개선된 수업을 진행하는 등 아이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16일,17일은 야소톤 CDP 결연학교에 찾아가 와린과 마찬가지로 오전 노력봉사, 오후 교육봉사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이틀간 반콕쑤완 초등학교, 반캄끄랑 초등학교의 낡은 놀이터와 학교 담장을 새롭게 덧칠하고, 각 학교에 예쁜 벽화를 그려 학교 교장선생님과 교직원, 아이들 모두 명지대 비전트립팀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오후엔 반넝쌩 초등학교와 반콕싸앗초등학교에서 열심히 준비한 수업을 야소톤 CDP 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팀별로 나눠 물풍선 던지기 게임, 화산에서 마그마 만들기,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등 야소톤 시골마을에서 경험하기 힘든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이틀간 와린에서의 교육봉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날이 갈수록 매끄럽고 노련하게 수업 진행을 하는 모습속에서 명지대 비전트립팀 학생들의 성장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노력봉사와 교육봉사를 마치고 매일 함께한 아이들에게 과자꾸러미를 선물로 전해주었습니다. 매일 저녁 비전트립팀이 정성껏 포장한 과자를 나눠주면서, CDP 학생들 한명한명 눈을 맞추고 손을 잡아주며 아이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흘간의 노력봉사,교육봉사를 마치고 18일,19일 진행된 CDP Day 행사에선  K-pop과 단체 뮤지컬 두개의 멋진 공연을 선사했습니다. K-pop 공연에선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를 준비한 남학생들이 엄청난 환호를 받았고, 뮤지컬은 태국에서 평소 접하기 힘든 장르로 명지대 비전트립팀의 칼군무에 아이들과 현지 주민들 모두 감탄사를 연발하며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명지대 비전트립팀이 성실하고 최선을 다해 봉사에 임하는 모습에 CDP 아이들과 지역주민 및 학교측도 명지대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CDP아이들은 직접 준비한 편지를 비전트립팀 학생들에게 전달하였고, 학교와 지역주민들은 손수 음식을 준비해 노력봉사를 끝난 학생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대접했습니다. 야소톤 CDP Day 당일엔 반콕쑤완학교 측에서 준비한 전통허리띠를 명지대 학생들 한명 한명에게 직접 묶어주며 10흘동안 수고한 비전트립팀에게 선물했습니다. 
또한 명지대 비전트립팀이 우본 와린 CDP를 도와 핫수완야 초등학교에서 열심히 노력봉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우본랏차타니도 교육감님이 직접 학교로 찾아와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고, 이 소식이 태국 전국구 신문에 메인기사로 소개되어 태국현지에서 우본와린 CDP사역을 알리고 지역사회내에서 CDP 영향력 확대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와 한국과 다른 환경에 심신이 피곤했지만 열흘간의 사역기간동안 항상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해 우본 와린 CDP&야소톤 CDP를 섬겨준 명지대비전트립팀이 있었기에  행복하고 보람찬 열흘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노력봉사와 노력봉사, 멋진공연을 준비해 CDP아이들에게 예쁜 추억을 만들어준 명지대 비전트립팀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와린&야소톤 CDP와 함께한 열흘이 명지대 학생들의 삶에서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한국에서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힘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명지대 비전트립팀과 함께한 행복했던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