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저희 와린 CDP 센터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는 그동안 후원자님의 사랑에 보답하고 저희 아동들의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지역 주민들과 방과 후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핫수완야 학교와 협력하여 지난 12월 22일 토요일 오전 9시반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되었습니다. 내빈으로는 와린 시장, 3명의 부시장들과 기아대책 선교사, 아시아미션교회 담임목회자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고 우본 프라까루나교회 난타 공연팀과 나리눗꾼 중학교의 B-Boy 댄스팀을 초청하여 더욱 다채로운 행사의 기쁨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인원은 CDP 아동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일반아동 50여명 등 약 500여명 가까이 많은 인원이 모였고 많은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동네 잔치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CDP 단체복으로 흰색티셔츠를 선생님과 아동 모두가 입고 한자리에 모였는데 흰 옷을 차려입은 우리 아이들이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행사 시작 2시간 전에 도착한 준비팀은 일찍 온 아이들과 함께 무대를 세팅하고 음향과 악기, 시스템 등을 설치하였습니다. 지역주민들도 아침 일찍부터 천막과 의자, 테이블을 준비해주었습니다. 행사를 시작하기 전 어느새 자리를 가득 메운 아이들과 함께 그동안 배웠던 크리스마스 캐롤을 불렀습니다. 방과 후 수업 등 CDP 모임을 통해 배운 영어와 한국어 캐롤을 힘차게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에 함께한 내빈과 지역주민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어서 홍성원 기아봉사단과 와린 시장의 오프닝 인사말로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오프닝 무대는 프라까루나 교회의 주일학교 학생들의 난타공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웅장한 북소리는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고, 큰 호응과 박수로 오프닝 무대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큰 박수와 함께 방과후 교실 태국 무용반 고학년 아이들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태국춤 특유의 우아한 손동작과 예쁘게 한껏 꾸민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나 새롭고 신선한 모습이었습니다. 이어진 유치부 아이들의 댄스는 너무나 귀엽고 깜찍한 모습에 아이들과 부모들이 큰 소리로 웃으며 호응해 주었습니다. 또한 한국어반 아이들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옅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반 아이들의 한국어 인사에 주민들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소리 높여 부른 ‘고향의 봄’ 노래는 매우 감동적이였습니다.
이 감동을 이어 한국 무용반 아이들의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워십 댄스가 이어졌습니다. 흰 옷을 예쁘게 차려입고 펼쳐지는 우아한 동작에 모두들 넋을 잃고 바라보았습니다. 큰 박수와 함께 이어진 무대는 음악반 아이들의 기타연주와 합창이었습니다. 지난 CDP Day에 선보였던 무대에 비해 눈에 띄게 실력이 향상한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이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미술반 아이들은 종이로 만든 옷을 입고, 징글벨 캐롤에 맞춰 귀여운 율동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나리낫꾼 중학교 비보이 댄스동아리의 축하공연이 여자 아이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행사의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어 갔습니다. 이어서 태국 무용반 저학년 아이들의 무용이 선보였습니다. 고조된 행사의 열기 속에서 한국 무용반 아이들의 부채춤 공연(하나님을 아버지라)과 영어반 아이들의 영어캐롤댄스(펠리스 나비다)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영어반 아이들이 직접 불러 녹음한 음악에 맞춰서 선보인 댄스는 아이돌 걸그룹 못지않은 멋진 무대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태권도반 아이들의 태권무 공연이 있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동작부터 음악까지 하나하나 직접 준비한 무대임에도 완성도 높은 멋진 무대를 선보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고, 모두가 탄성을 자아내며 큰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태권무 공연까지 모든 순서를 마친 후 모두를 놀라게 한 특별공연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와린CDP스텝과 방과 후 교사들이 준비한 ‘강남스타일’ 댄스에 아이들은 물론 모든 마을 주민들이 함께 즐거워했습니다.
축제 분위기 속에서 준비한 모든 공연이 마무리 되었고,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CDP아동 선물로는 이불 총 250개와 5종류의 과자선물 250개를 나누어 주었고, 일반 아동의 선물로는 이불을 제외한 과자 5종류 70개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한 CDP 아동의 부모 선물로는 식용유를 전달하고 준비한 음식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먹으며 풍성한 나눔과 식탁 교제가 있었던 즐겁고 은혜로운 시간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크리스마스 행사 무대를 빛내 준 CDP 아이들에게는 한국의 후원자가 보내준 물병을 선물로 추가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무대에서 떨지 않고 씩씩하게 그리고 집에서나 CDP 모임에 와서나 열심히 연습을 하며 보였던 아이들의 열정이 너무나 멋져 저희 스텝들 모두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모든 순서를 무사히 마치고나자 스텝과 아이들의 얼굴은 웃음으로 가득하였습니다. 모두가 풍성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후원자님께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2년 한 해를 돌아보며 지난 해 보다 더욱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이 놀랍기도 하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놀랍도록 성장해가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앞으로도 많은 기도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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