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팀 두번째 이야기~!!
포스팅이 좀 늦었네요^^; 죄송합니다.ㅠ
엠과 은 두 자매에 이어 최정원씨가 만나러 간 '깽'이라는 남자아이를 소개합니다~!!
깽은 지난 2010년 11월,
태국명절을 맞아 친구들과 폭죽을 가지고 놀다가 손에서 폭죽이 터지는 사고로
오른손가락 5개를 모두 잃은 아이인데요.
사고를 당한 후 깽의 성격은 180도 바꼈습니다.
성격이 난폭해지면서,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않으며,
손을 가리기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늘 긴 팔 옷만을 입고 다니는 등
사고 전의 성실하고 착했던 모습을 찾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직접 만나기는 생전 처음인 탤런트 누나와, 카메라가 영 어색한지
처음에는 다소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깽을 비롯한 CDP아이들이 학교대신 나가서 일하고 있는 벽돌공장을 방문하기 위해
함께 집을 나섰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이동하는 내내 깽의 다친 손을 꼭 잡아준 최정원씨...
우리 아이들을 향한 사랑이 보는 이에게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아마 그것을 깽이 가장 먼저 느꼈을 겁니다.
공장으로 향하는 10분 남짓 되는 시간동안 얼굴이 엄청 밝아졌네요^^
드디어 도착한 벽돌공장
몇몇 아이들이 이미 와서 벽돌을 나르고 있었는데요.
학교에 가기보다는 생계를 위해 일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맡은 일은 건조된 벽돌을 가마까지 옮겨놓는 일.
함께 벽돌공장을 찾은 최정원씨와 매니저들도 아이들을 돕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일할때는 즐겁게~!!
빈수레에 서로를 태워주고 함께 일하는 사이
모두가 금새 아이들과 친해진 모습입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함께 웃고 즐기는 사이
어느새 벽돌공장의 일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핫수완야 학교에서 아이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오전 내 같이 일했던 아이들과의 축구시합~!!
우리 아이들의 축구 실력이 방송까지 타게 됐네요^^
시합이 끝난 후 정원씨가 준비해 온 간식을 나눠주고
이날 경기의 MVP를 선정하는 것으로 둘째날 일정은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깽과의 마지막 날~!!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메뉴는 깽이 한번도 먹어본 적 없다는 '스테이크'
처음의 어색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오누이와 같은 모습으로 맛있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면서 깽이 한국인 탤런트 누나에게서 배운 한국말
'나는 소중하다'
이 말이 지켜보는 저로써도 무척이나 와 닿았는데요.
우리 깽이 이 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점차 이전의 성실하고 착했던 깽의 모습으로
아니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멋있게 자라날 것을 기대해 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3월 14일, 21일 수요일 밤 12시 30분 MBC 자원봉사 희망프로젝트 - 나누면 행복-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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