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이야기/Photo

[CDP지역사진]현재 마을 모습입니다.

크루폰 2011. 12. 1. 17:52

홍수가 지나간 자리..

CDP지역 마을 모습입니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가재도구, 물에 젖에 녹슨 양철지붕

흙먼지 날리는 마을의 모습이 말을 잃게 만드네요..

그래도 천막에서 생활하던 주민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가

복구작업에 힘쓰고 있습니다.

 

아직 물이 빠지지 않은 지역은 양수기로 연신 물을 퍼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매일 다니는 길가엔 홍수로 약해진 벽과 전봇대가 위태롭게 버티고 있네요.

아이들의 안전이 염려됩니다.

 

와린 CDP센터의 모습입니다.

비교적 높은 위치에 있던 센터였지만 이번 홍수를 피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내부에 까지 들어찬 물로인해 몇 몇의 나무로 된 문은 뒤틀려 제대로 닫히지 않았고,

계단도 망가진채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핫수완야 학교의 모습입니다.

 

이곳이 학교임을 알려주던 안내판의 글씨는 모두 지워져 버렸네요.

 

진흙탕으로 변한 운동장에 쓰러진 축구골대가 널부러져 있습니다.

 

정리되지 않은 어수선한 학교에서도 아이들은 공부에 열중하고 있네요.

 

열악한 상황에서도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CDP지역 마을이 속히 복구되어 주민들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계속된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