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4] 와린 CDP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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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와린 CDP DAY

크루폰 2024. 9. 12. 17:13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크루 아이(승리), 크루 린(승연)입니다.
한국은 지금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 선선한 가을이 오고 있을 것 같은데요!
계절이 바뀌는 동안, 태국 와린 CDP에서도 정말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했었습니다~
그중 오늘 저희가 소개해 드릴 소식은 바로! 8월 24일에 진행된 '와린 CDP DAY' 입니다!
행복과 기쁨이 가득했던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와린 CDP DAY는 8월 24일, 쁘라차와린 홀에서
8시 30분~9시까지 1부 부스 활동, 9시~11시까지 2부 공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부 부스 활동으로 '한복체험, 종이 모자 만들기, 탁구공 튕겨 계란판에 담기,
우주선 비행 놀이, 개구리 잡기, 종이빼기' 총 6개의 부스가 진행되었습니다.

부스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어느새 손에 가득히 상품을 받아가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소개해드릴 첫 번째 부스는, '한복체험' 입니다.
색이 고운 한복을 본 아이들의 눈에는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직접 고른 한복을 입은 아이들은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웠답니다.

이 부스의 포인트는 바로 사진을 인화해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에요.
옹기종기 모여 서로 찍은 사진을 구경하며, 오늘을 추억할 수 있어 특별한 부스라고 생각되었어요.

두 번째 부스는, '종이 모자 만들기' 입니다.
종이 모자에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창의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표현하였어요!
자신이 직접 만든 모자를 보며 뿌듯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자를 쓴 아이들의 모습,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세 번째 부스는, '탁구공 튕겨 계란판에 담기' 입니다.
계란(탁구공)을 책상에 튕겨 계란판에 담는 활동이에요.

계란이 가벼워서 힘을 세게 주면 멀리 날아가버리고, 적게 주면 계란판에 닿지 않아
그 적절한 힘조절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래서 보는 이들까지 모두 집중하게 만들고, 응원하게 되는 부스였답니다.

네 번째 부스는, '우주선 비행 놀이' 입니다.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스텝들의 모습을 보며 어떤 활동일지 정말 기대도 많이 하고 궁금했던 부스였는데요.
그만큼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던 부스였습니다.

우주선에 공을 넣고 우주를 뚫고 나아가 구멍에 공을 넣는 활동이에요.
거리와 구멍의 크기에 따라 1,2,3등으로 나눠졌습니다.
우주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열심히 줄을 당겼고,
그 눈빛은 무척이나 도전적이고 진지한 눈빛이었답니다.

다섯 번째 부스는 '개구리 잡기' 입니다.
개구리 잡기 부스에서는 귀여운 개구리 한 마리가 등장하는데요.
이 개구리를 판에 올려놓고, 반대 방향을 망치로 쳐서 개구리를 바구니에 넣는 활동입니다.

높게 튀어오른 개구리를 보며 참여하는 사람도, 지켜보는 사람도
다같이 하하호호 웃는 시간이었습니다.

여섯 번째 부스는 '종이 빼기'입니다.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었지만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었던 활동으로,
종이 위에 물병을 거꾸로 세워놓고 그 종이를 빼내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물병이 쓰러지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종이를 급하게 빼면 물병이 흔들릴 수 있어,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빼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신중한 손놀림을 볼 수 있었답니다.

CDP DAY의 하이라이트이지요? 2부 공연이 9시부터 진행되었어요.
시작하기에 앞서 CDP 방과후 수업에서 배운 노래를 함께 부르고,

1년동안의 와린 CDP 활동을 담은 비디오를 시청하였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내빈분들까지 다함께 CDP 활동을 되돌아 볼 수 있어 의미가 깊었던 것 같습니다.

*와린 CDP DAY에는 와린 부시장, 던못뎅 군수님, 학교장 및 학교 관계자, 우본도청 지역사회개발과 계장님이
내빈으로 참석해주셨습니다.

본격적인 2부 순서는 와린 부시장님의 개회사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와린 CDP의 13주년을 맞이하여 생일파티도 함께 진행되었어요.
특별히 와린과 던못뎅 음악반 아이들의 연주에 맞춰서 생일축하 노래도 함께 불렀습니다.
처음 합을 맞춰보는 것인데도 완벽하게 하는 아이들을 보니 대견했고,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가 되었어요.

와린 예사랑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찐다목사님의 축복기도로 와린 CDP 13주년 행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1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언제나 사랑과 기도로 와린 CDP와 함께해주신
모든 후원자님과 동역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변함없이 사랑의 눈으로 바라봐주시고, 동행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이제 많은 분들이 기다리던 공연이 진행되었는데요!
그 첫 시작의 문을 연 아이들은 바로 음악반 아이들이었습니다.
앞의 생일축하 연주를 들은 뒤라 한층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멋지게 연주를 하였는데요.
특히 노래를 부르는 아이는 많은 관객들 앞인데도, 엄청난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모두가 연주할 때 떨지 않고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를 보여줬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이 놀랐답니다.

다음은 음악반과 미술반의 합동공연입니다.
음악반 아이들은 연주와 노래를 담당하고, 미술반 아이들은 그 노래에 맞춰 춤을 췄습니다.
와린 CDP의 막내인 미술반 아이들은 귀엽게 춤을 추면서도, 칼군무를 보여주었어요.
그런 아이들의 모습에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또한, 두번째 곡도 완벽하게 연주한 음악반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피아노, 드럼, 일렉 기타, 베이스, 기타, 멜로디언, 노래를 부르는 아이의 목소리까지 모든 것이 조화로웠답니다.

두 번째 공연은 태국 전통무용반(람타이반)입니다.
정말 와린 CDP의 자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아이들의 춤선이 아름다웠습니다.
여유로운 표정과 우아한 손동작까지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람타이반이 이번에 준비한 무대에는 공주와 왕자가 깜짝 등장하였어요.
왕자가 등장하여 공주에게 다가가는 순간에는
저도 모르게 설레서 입을 막아버렸고, 많은 사람들은 환호를 터뜨렸답니다.

세 번째 공연은 영어반의 공연으로, 'MORE'이라는 찬양에 맞춰서 춤을 췄습니다.
무대를 시작하기 전,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영어로 자신들을 소개하였습니다.

무대를 한껏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불교가 98%인 태국땅에서, 아이들이 찬양에 맞춰 기뻐뛰며 워십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계속해서 하나님으로 인해 더욱더 기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길 소망해봅니다.

네 번째 공연은 와린 CDP의 최다 인원을 맡고 있는 축구부의 공연입니다.
기본적인 리프팅과 장애물(의자)을 놓고 하는 리프팅을 비롯해
뒤돌아서 바구니에 공을 넣기, 장애물(훌라후프)을 지나 바구니에 공을 넣기 등
방과후 수업에서 배운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더불어 'AH-YAY'와 'Hit Me Up' 노래에 맞춰서 춤을 췄어요.
정말 댄서라고 생각할 정도로 춤을 잘췄고,
특히 Hit me up 노래에서 웨이브를 할 때 관객들의 호응이 뜨거웠습니다.

다섯 번째 공연은 한국어반과 k-pop팀의 공연입니다.
한국어반답게 한국어로 소개를 했는데요. 그 발음이 너무 좋아서 한국인인줄 알았습니다!
한국어반은 K-POP 가수 지수의 '꽃' 노래에 맞춰서 부채춤을 췄습니다.
특히 고운 자태를 드러내는 한복을 입고 추니, 그 춤의 멋스러움이 더욱 빛났던 것 같아요.

k-pop팀은 이효리의 10minutes과 르세라핌의 Smart를 리믹스에서 춤을 췄는데요.
춤을 추기 좋아하고, k-pop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만큼 엄청난 실력을 발휘하였습니다.
자신감에 가득차 그 무대를 장악하며 자신들의 무대로 만든 k-pop팀 아이들이었답니다.

여섯 번째 공연은 태권도 반의 공연입니다.
태권도 반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는데요.

이번에 처음 CDP DAY에 참석한 던못뎅의 반옷나디, 반타실라 학교 아이들의 품새부터
언제나 완벽한 칼각을 보여주는 와린 아이들의 격파까지
아이들의 한층더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을 장식한 공연은 바로 CDP 선생님들의 무대입니다!
그전에, 멋지게 CDP DAY를 빛내주신 심 전도사님의 장구 공연이 있었습니다.
화려한 옷을 입고 춤을 추시는 모습을 보며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이렇게 또한번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나눌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