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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와린 및 던못뎅 CDP DAY

크루폰 2023. 9. 18. 17:18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태국 날씨는 여전히 덥고 매일 비가 내려서 습하지만

아이들을 향한 사랑만큼은 그 무엇도 막을 수 없기에 

오늘도 CDP 스텝들과 함께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답니다~~

◌ 。˚✩(  ›   ̫ ‹ )✩˚ 。◌

 

오늘 전해드릴 와린 CDP 센터 소식은 

"CDP DAY"입니다.

 

이번 CDP  DAY는 2019년을 마지막으로 지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열리지 못했던 기간이 끝나고

처음 열린 아주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그만큼 아이들과 와린 센터 스태프들 모두  하나부터 열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CDP DAY 행사랍니다 

그렇다면 바로 현장 속으로 다 함께 떠나볼까요?!

 

*CDP DAY 부스 체험 및 모든 공연은

와린시 지역 아이들과 던못뎅군 지역 아이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먼저 오전 8:00~ 9:00까지 부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총 5개의 부스로 아이들이 본 행사에 참여하기에 앞서

즐겁게 놀며 선물들을 챙겨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첫 번째 부스는 '손수건으로 토끼 만들기'입니다.

5개의 부스 중 유일하게 앉아서 진행하는 부스였는데요!

손수건을 접고 접어 토끼 모양을 만들고, 고무줄로 고정한 뒤

눈을 붙여 완성시키면 됩니다.

어린아이들이 만들다가 어렵거나 이해가 안 되어 막힐 때는 스텝들과 학부모님들께서 손수 나서서 도와주었는데요.

덕분에 와린 CDP 스텝들 또한 부스를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부스는, '물병 낚시'입니다.

낚싯대에 연결된 낚싯줄 끝에는 고리가 걸려있어

이 고리를 이용하여 물병을 똑바로 세우는 게임입니다. 

저도 한번 해봤었는데요. 물병을 세우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적절한 힘과 스피드, 세심한 손재주가 필요한 게임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한번 시작한 그 자리 그대로 쭉 서서

물병을 세울 때까지 숨도 쉬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내 물병을 세워 학용품을 선물로 받아갔답니다🐣🎈🎁

 

 

세 번째 부스는, '슛돌이 게임'입니다.

총 3개의 축구 골대에 축구공을 차서 넣으면 되는데요.

골대마다 난이도가 정해져 있고 골대 크기도 딱 축구공 하나만 들어갈 정도여서 쉽지는 않지만

누구나 난이도를 조절해서 선택하여 도전할 수 있는 게임이랍니다!!

 

네 번째 부스는, '고리 던지기'입니다.

막대기에 총 6개의 고리를 던지는 게임으로 

게임 설명은 쉽지만 게임은 결코 쉽지 않은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게임입니다!!

아이들의 비장한 표정과 신중한 손짓이 사진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답니다!

 

다섯 번째 부스는, '탁구공 던져 컵에 넣기'입니다.

컵 안에는 연필, 볼펜, 수정테이프와 같은 학용품과 여러 가지의 간식들이 들어가 있어

탁구공을 던져서 들어간 컵 안의 내용물을 선물로 증정하였습니다.

원하는 상품이 들어가 있는 컵을 목표로 설정해 회심의 한 번을 던졌는데요!

목표물에 공이 들어가면 환호를 지르는 사람들도 몇 명 볼 수 있었답니다.

 


 

다음은 CDP DAY의 2부 행사가 있었는데요!

가장 먼저, 바쁘신 와중에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내빈 분들의 소개와 개회선언식이 있었습니다.

 

*이번 CDP DAY에는 와린 부시장과 던못뎅 군수, 학교장 및 학교 관계자들,

우본도청 지역사회개발과 계장님이 내빈으로 함께 참석하여 주셨습니다.

기념선물을 전달 후,

와린 CDP가 문을 열게 된 지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참석해 주신 내빈들과 아이들이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와린 CDP의 13주년을 모두 함께 축하하였습니다.

더불어 아짠 찐다의 축도로 축하하는 시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과거에서부터,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까지

언제나 저희 CDP와 늘 동행하고 예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중요 식순이 모두 끝나면..

저희 CDP DAY의 하이라이트 중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는

아이들의 무대 공연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궁금하시다고요~~? 다 함께 보시죠!!

 

 

CDP DAY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의 주인공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 거 모두들 아시지요?

언제나 그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는 우리 '유치부'아이들이랍니다.

"커쌈차"라는 태국 노래에 맞춰 아이들이 율동을 췄는데요.

머리띠나 선글라스로 한껏 멋을 부리고 꾸민 우리 아이들의

손짓 한 번에 모두들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질 뻔했답니다. ^^

🐰🐇🐥🐣

 

두 번째 공연은 '미술부' 아이들의 무대인데요!

태국 노래와 홀로 아리랑 노래에 맞춰 춤을 췄습니다.

여기서 잠깐!

태극기를 들고 계시는 분은 누구실까요? 깜짝 서프라이즈로

아무도 모르게 무대를 준비하셔서 등장하셨는데요!

우본도청 지역사회개발과 계장님이시랍니다!

상상도 못 한 정체와 이 상황..!

이 먼 땅에서 아리랑이 울려 퍼지며

태국 아이들이 한국 전통 의상을 입고 태극기와 태국국기를 동시에 흔든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잠깐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던 감동 깊은 무대를 보여준 아이들에게 한없이 감사했답니다.

 

이러한 감동의 여운을 그대로 이어서!!

'한국어반' 의 무대가 진행되었습니다.

'주의 자비가 내려와' 찬양을 한국어로 부르며 율동을 추는 아이들을 보니

불교 국가인 태국 땅에서 큰 소리로 울려 퍼지는아이들의 노랫소리를

하늘에서 듣고 계실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실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다음으로는 '밴드부' 의 무대가 진행되었는데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어요"라는 태국어 찬양과 악기 연주를 하였습니다.

이후 귀엽고 사랑스러운 의미를 담은 일본어 노래를 악기와 조화롭게 불렀습니다.

아이들의 수준급의 악기 다루는 실력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일렉기타, 베이스 기타, 통기타, 드럼, 멜로디언, 리코더가 모여

조화롭고 아름다운 하나의  노래가락이 된다는 것이 아주 멋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영어부' 의 무대가 진행되었는데요!

'DEEP DOWN IN MY HEART'와

'HOW IS THE WEATHER'로

이 두 곡을 영어로 노래를 부르며 동시에 율동도 함께하였습니다.

'Do you love my Jesus?' (Yes I love my Jesus)

'나의 예수님을 당신은 사랑하십니까?

네. 저는 나의 예수님을 사랑합니다.'라는 노래 가사처럼

아이들의 입술로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공연들이 남아있는데요!

그다음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와린과 던못뎅에서 수업을 듣는 인원 중 최다 인원을 자랑하는 '축구부'의 무대입니다

축구부 아이들은 축구공을 이용해서 연습 동작부터

드리블, 골키퍼 연습, 헤딩까지 여러 동작들을 선보였는데요.

마지막으로는 축구부의 댄스까지!

축구부가 무대 위에서 축구 동작들을 성공하고, 춤을 출 때, 관객들 사이에서 가장 큰 박수갈채를 받았답니다.

 

 

다음으로는  '람타이반(태국 전통무용반)'의 무대입니다

람타이 무대를 제대로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아이들의 의상부터 머리 장식들, 그리고 춤까지

너무나 완벽해서 프로 람타이 댄서들이 무대 공연을 하는 것만 같았답니다

 

마지막으로 와린 CDP 센터의 아이돌! '케이팝 부'의 무대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총 5개의 곡의 후렴 부분을 자르고 붙여 하나의 곡으로 만들어서 춤을 췄는데요!

모든 곡들이 태국에서 K-POP으로 유명했던 것들이라서

관객석에 앉아있던 몇 명의 아이들도 함께 따라 춤췄습니다 ㅎㅎ

또한! 이번 케이팝반의 무대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케이팝반을 가르치는 쿠루파(채은선생님)이 함께 했기 때문인데요!!!

아이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갈 수 있어서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모든 공연이 마쳤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끝내면 아쉽겠지요~?

선생님들의 무대가 남아있는데요!!!

얼마나 재미있고 웃겼는지 다 함께 사진으로 보시죠

익살스러운 표정과 웃음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는 복장들...

선생님들의 살신 성인 정신으로 아이들을 웃기겠다..!!!는 집념이 너무 잘 느껴졌습니다.^^

 

 짧은 람타이 공연과 한국 놀이공원 테마송, 마지막으로 태국에서 유행하는 노래에 맞춰 춤을 췄는데요

무대가 끝난 후, 태국 아이들이 한국인 선생님들에게 (크루파, 크루조이)

"선생님 이제 태국인 100%이에요"라는 말을 남겼답니다. ㅎㅎ

그만큼 람타이 무대와 태국 춤이 아이들에게 인상 깊었나 봅니다


 이렇게 해서 모든 무대 공연이 막을 내렸는데요

마지막으로 CDP DAY가 끝나면 연례행사와 같은 

언제나 마지막 순서가 남아있죠!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것인데요~

와린 부시장, 던못뎅군수, 우본도청 지역사회개발 계장, 학교장 및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홍성원 기대봉사단원과 박필순 선교사님께서

덕담 및 인사말과 함께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의 귀가까지 무사히 마친 후, 모든 CDP DAY의 활동이 끝났습니다.

이렇게 완벽한 하루를 준비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무대 위를 꾸몄고, 스태프들과 함께 무대의 뒤, 비하인드를 꾸몄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들마다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셨기에 

무사히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것을 한번 더 고백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태국 와린 및 던못뎅 CDP DAY 소식 전달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시는 후원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인사 남기면서

계속해서 CDP 아이들과 CDP 센터에게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