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린 CDP 코로나19로 인한 급식 및 긴급물품 지원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점차 올라가는 기온으로 인해 걸치는 옷들이 가벼워지고 있는 요즘, 몸도 마음도 건강한 나날을 보내고 계신가요? 보통 태국은 5월부터 우기가 시작된다고 얘기하는데, 차량 온도계로 45도까지 올라가는 등 유난히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ㅠㅠ
이번에도 후원자님들께 마음 따뜻해질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찾아왔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열악한 위생상태에 처해있고 밥도 잘 챙겨 먹지 못하고 있는 현지의 심각한 상황을 기아대책 본부에 전하였고, 현지의 상황이 심각하다 판단하시고 긴급지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
주어진 지원금 안에서 어떠한 아이들의 필요를 채워줄지 선교사님과 스태프가 함께 고민하였고,
4주 간의 저녁식사와 긴급 구호물품(마스크, 비누, 비타민)을 준비하여 아이들을 찾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럼 이번 가정방문을 위해 어떠한 준비과정이 있었는지, 또 아이들의 반응은 어떠했는지,
사진과 함께 보러 가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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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선물로 나눠 줄 마스크와 비타민 포장을 했는데요 !
여러 군데 전화하여 수소문 끝에 구매할 수 있었던 귀한 마스크와
사무실에 있었던 비타민을 작은 진공 팩에 개별 포장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갑작스럽게 많은 부모님들의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급식을 준비했는데요.
야채 다듬기에서부터 포장작업까지 !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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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개 마을 아이들의 식사를 준비했는데요,
3일에 한 번씩 메뉴를 바꿔 준비하면서
아이들은 1주일에 두 번씩
다른 메뉴의 도시락을 받게 됩니다.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와린 스태프 및
여러 도움의 손길들이 함께 준비하여
하루평균 100 - 130개의 도시락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
가장 처음으로 준비한 음식은 '돼지고기 볶음밥' 입니다 !
그리하여 첫 번째 급식 및 긴급물품 지원으로
맛있는 도시락과 함께 마스크와 비타민,
그리고 비누 4개입을 준비하여
아이들을 만나러 갈 수 있었습니다 !
차에 짐을 싣는 것 까지 !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마을로 출발했습니다 =3
생각치 못한 깜짝 방문이었지만,
금새 환한 얼굴로 맞아주는 아이들이었습니다 :)
깜짝 선물을 받은 아이들도 행복하고 !
감사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스태프도 행복하고 !
감사가 절로 흘러나오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녁 도시락은 여유있게 준비하여 CDP아동이 아니지만,
끼니를 챙겨먹기 어려운 마을 아이들에게도 나누어 주었답니다 :)
너무나 맛있게 먹어주고 식사 한끼에도
기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예쁘기만 합니다 ♡
5월 5일부터 시작한 급식 지원은
5월 31일까지 총 24회 진행할 예정입니다.
40도가 넘는 무더위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까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변덕스러운 날씨 가운데
매일마다 가정방문을 다니면서 몸이 고되고 지치지만,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아이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날마다 하나님께 힘을 구하며 살아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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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식 준비 및 가정방문 하는데 최적의 날씨를 허락해주시기를
- 함께 일하는 모든 이들이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기를
- 매 순간 선하신 하나님께서 인도하고 계심을 고백하기를
와린 CDP를 위해 함께 기도로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오늘도 와린 CDP에 관심 갖고 응원해주시는
♡ 후원자님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