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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와린 미니 달란트 시장

크루폰 2023. 1. 18. 21:43

 

 

안녕하세요 크루폰(정인), 크루남(예본)이에요.

새해가 지나고 어느덧  1월 중반이되었네요.

하루하루 보내는 일상은 어떠신가요?

어떤 하루가 되었든, 후원자님들의 모든 하루를 응원해요.그리고 하루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고백으로 채워지길태국 와린에서 바라고 기도드립니다.

 

12월 25일 와린CDP에서 달란트 시장을 진행했어요.

홍수피해로 인해 침수되었던 핫수완야 학교(침수되기 전, 방과 후 교실 진행)와 교회가 아직 복구 전이라서

현재 방과 후 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공터에서 미니 달란트 시장이 열렸어요.

 

모이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이날은 평소보다 많은 아이들이 찾아왔답니다.

달란트 시장을 통해 달란트의 소중함을 알고 또 아이들이 매주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도록

격려하며 달란트 시장을 통해 감사함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왔어요.

 

달란트에 관련된 설교 말씀을 들으며 예배를 드렸어요.

예배를 드린 후 아이들은 달란트가 많은 순서부터 나와서 원하는 물건을 골랐어요.

 

연필, 볼펜, 형광펜, 노트, 책 등의 학용품부터 비눗방울, 풍선, 공, 낚시 놀이 등의 장난감과

이불, 베개, 슬리퍼 같은 생활용품,

그리고 음료수와 과자 등의 맛있는 간식까지 놓여있었어요.

 

아이들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물건들 앞으로 갔어요.

평소에 가지고 싶어도 만지작거리고 눈으로 보고 말았었지만

오늘은 가지고 싶은 것들을 쏙쏙 안았어요.

그 모습을 보는 저희도 함께 행복해졌어요.

 

두 손 가득 달란트로 물건을 사고 함박웃음을 지었어요.

아이들은 사고 싶은 만큼 사고 만족을 내보이듯 고개를 끄덕였어요.

 

준비한 과자꾸러미를 아이들에게 나눠준 후에, 

아이들은 양손 가득히 품에 담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달란트를 버리지 않고 꼬깃꼬깃 열심히 모아두었다가 기다리던 달란트 잔치에

한 움큼 가져온 아이들이 대견하기도 하고 소중했어요.

 

아이들이 자라나며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를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며 살아가길

기도드려요. 그리고 그 달란트로 열매 맺으며 이 땅에서 귀하게 자라나는 아이들이 되도록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에게 귀한 달란트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또 받은 달란트대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각자가 가지고 계신 달란트로 저희를 섬겨주시고

동역해주신 모든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