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영화관 소풍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본 와린 CDP 친구들의 영화관 소풍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우본 CDP는 지난 5월 2일 평소 어려운 형편으로 방학때에도 

별다른 스케줄 없이 무료하게 지내는 아이들을 위해

센트럴 플라자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어려운 가정형편과 마땅한 기회가 없어 가족나들이를 갈 수 없는 친구들과 부모님께도

함께 나들이를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이들과 부모님이 서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파란색의 단체복을 입은 친구들이 소풍에 함께하기 위해 핫쑤완야 초등학교에 모였습니다.

CDP 단체복을 다같이 맞춰 입고 모인 아이들은 인원체크 후CDP 선생님의 안내 사항과 주의 사항을 들었습니다.

 또한 중고등부 학생들은 어린 동생들의 통솔과 이동을 돕는 보조교사 역할을 하여 소풍진행을 도왔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명찰을 배부한 후 오늘 하루 일정을 다치지 않고 즐겁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예수님께 기도를 드리며 소풍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이들 모두 미리 대기하고 있던 2대의 관광버스로 

질서 정연하게 줄을 서 이동해 안전하게 탑승을 했습니다.

자 그럼 재미있는 영화가 기다리고 있는 센트럴 플라자로 출발해볼까요? ^0^

센트럴 플라자에 도착해 영화관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우왕좌왕, 어수선한 분위기 없이

아이들이 질서정연하게 움직여줘서 대열 이탈 없이 영화관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센트럴 플라자 측의 배려로 오픈 시간 30분 전 우본 와린 CDP아이들만 내부로 입장해

경호팀의 안내를 받으며 안전하게 영화관까지 이동하였답니다.

출석체크를 마치고 입장하는 아이들 각자에게 맛있는 팝콘과 콜라를 나눠주었습니다.

영화와 짝꿍인 콜라&팝콘을 받은 아이들은 기쁜 얼굴로 상영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자 그럼 재미있게 영화를 감상해 볼까요? ^^ 

아이들과 함께 관람한 영화는 "정글북" 입니다.

부모님을 잃고 늑대 무리와 길러진 소년 모글리의 여정과 모험을 다른 영화로

재미와 감동적인 요소가 잘 가미되 아이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집중하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영화 관람을 마친 후 우본 와린 CDP 친구들을 위해 소풍을 준비하고, 안전하게 이동을 도운

CDP 스텝들과 영화관 관계자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렸습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와 출출할 우리 친구들에게 푸드 코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나눠줬습니다.

그럼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러 이동해볼까요? ^0^

푸드 코트도 질서 정연 하게 이동하는 기특한 우본  와린 CDP 친구들을 관계자 분들 모두가 칭찬해주었습니다.^^

푸드 코트 한 편에 아이들을 위한 지정 좌석과 안전바를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답니다.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직접 주문해 배부받은 카드로 계산한 후

친구들 혹은 함께 소풍에 참여한 부모님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태국 전통 음식 이외에도 초밥이나 스파게티 등 평소 쉽게 먹고 경험할 수 없는 음식들을 

아이들이 직접 먹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줄 수 있어 뿌듯한 점심 시간이었습니다.

영화 관람과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에 맛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간식으로 제공했습니다.

친구들, 오늘 하루 재밌었나요? ^^

마지막으로 인원 점검을 마친 후 버스를 타고 핫쑤완야 학교로 이동했습니다.

학교에 모여 다같이 굿바이 송을 부르며 영화관 소풍을 마무리했답니다.

대다수가 결손 가정인 아이들에게 영화 구경과 식사를 함께하고, 

맛있는 아이스림을 먹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부모님을 대신해 제공하고 

가난한 형편으로 가족 나들이 기회가 좀처럼 없는 일부 아이들과 부모님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보람차고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우본 CDP 아이들에게 따뜻한 추억과 부모의 보살핌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이상으로 하루 종일 신나고 재미 있었던 우본 와린 CDP의 영화관 소풍 소식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