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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아버지날 감사편지 만들기(토요모임)

크루폰 2015. 12. 10. 19:41

여러분 안녕하세요 :)

오늘은 12월 4일 토요일 아버지날을 맞이해 

부모님께 드릴 편지를 다함께 열심히 만든 CDP친구들의 소식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한국의 어버이날과 마찬가지로 태국에도 어버이의 은혜를 기념하고 감사함을 전하는 기념일이 있습니다.

다른점이라면 한국은 5월 8일 하루를 기념일로 정했지만

태국의 경우 8월 12일 어머니날, 12월 4일 아버지날 각각 기념일을 따로 정해 부모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여느 평범한 가정의 경우 아버지날 아이들은 아버지께 감사함을 전하고

외식이나 소풍 등 온가족이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지만

도시빈민가 생계 및 방치로 어른들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CDP아이들은

도시의 평범한 가정들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유해한 환경속에서 아버지날을 보냅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우본 와린 CDP는 12월 4일 토요모임 시간,

CDP아이들과 함께 아버지날을 기념하고 

부모님께 감사함을 전할 편지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나는 찬송과 율동을 부른 후,

CDP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아들까지도 버리신 하나님의 사랑과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도 내놓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배웠습니다.

결손가정이 많은 CDP친구들에게 부모님이 없더라도, 

주님이 아이들의 아버지 되심을 알려주어 누구보다 든든한 하나님 아버지를 믿으며

주늑들지 않고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용기와 믿음을 심어줬습니다.


성경이야기를 마친 후 부모님께 감사편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치부 아이들과 초,중등부 두 그룹으로 나눠 

액자모양의 틀을 만들고 정성껏 편지를 썼습니다.

만들기에 서투른 유치부 친구들은 CDP스텝들의 도움을 받으며 액자를 만들고,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그림으로 표현했답니다. 


초, 중등부 친구들도 부모님께 드릴 편지를 정성껏 작성했습니다.

평소 개구지고, 장난기 많은 아이들이

진지하게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편지를 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


이후 출석체크와 주일예배 시간에 있을 달란트 시장 안내사항을 듣고

굿바이송을 부르며 토요모임을 마쳤습니다.

모임에 열심히 참석한 친구들에겐 맛있는 과자와 음료수를 간식으로 제공했답니다. +_+


아이들 모두 부모님께 드릴 편지를 정성껏 작성하며 토요모임에 함께했고,

감사선물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설레고 기쁜표정을 감추지못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아이들에게 부모님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이 담긴 편지를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님이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알려줄 수 있었던 뜻깊고 뿌듯했던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부모님을 대신아 아이들을 사랑으로 양육하고, 주님의 사랑을 알려줄 수 있도록 

우본 와린CDP를 위해 기도와 응원 부탁드리면서

12월 5일 CDP아이들과 함께한 아버지날 토요모임 소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