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이야기/Photo

[4/5]부활절 찬송대회

크루폰 2015. 4. 10. 02:41

4월 둘째주 주일, 태국 우본 CDP에서 아이들 주일 오후 예배와 부활절 찬송대회가 있었습니다. 토요모임과 주일예배시간에 배웠던 찬송과 율동 중 좋아하는 곡을 친구들과 함께 팀을 이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6팀이 참가해 최선을 다해 준비한 찬양을 부르고, 지켜보는 친구들도 공연하는 친구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응원해주었습니다. 찬송대회가 끝난 후 예배에 참석한 전원에게 CDP에서 준비한 부활절 달걀과 과자, 아이스크림을 선물로 제공했습니다. 

 

찬송대회에 앞서 주일 오후예배를 드렸습니다. 우선 신나는 찬송을 부르며, 전도사님을 따라 율동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큰소리로 씩씩하게 찬양하고, 율동을 열심히 따라하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신나는 찬송시간이 끝난 후 아이들이 한 주간 정성껏 준비한 헌금과 함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 후 말씀시간엔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지만 사흘만에 부활하는 예수님에 대한 성경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친구들 모두 전도사님의 성경이야기를 통해 부활절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주일예배가 끝난 후 친구들이 기다리던 찬송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첫번째로 무대를 꾸며준 친구들은 기타반주에 맞춰 찬송을 불렀습니다. 첫 순서라 떨릴법도 한데 침착하게 CDP 방과후교실에서 배운 기타솜씨를 뽑냈답니다.

 

두번째 팀은 "예수님의 사랑 신기하고 놀라워" 찬송에 맞춰 멋진 율동을 준비했습니다. 율동과 함께 다같이 머리모양과 화장까지 맞춘 모습을 보니 얼마나 열심히 찬송대회를 준비했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이번엔 CDP유니폼으로 의상을 통일한 친구들이 "눈눈눈 성경보고요" 찬송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습니다. 수줍어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지켜보는 친구들도 열심히 찬송을 따라부르며 응원했습니다.

 

다음은 귀염둥이 유치부 친구들과 개구쟁이 남자아이들의 율동이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CDP활동시간에 배웠던 율동을 씩씩하게 친구들 앞에서 뽑냈습니다. 유치부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과 함께, 개구쟁이 남자아이들은 큰 웃음을 선사했답니다.

마지막 순서는 중학생 친구들이 준비했습니다. 고운 목소리로 찬송과 아름다운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평소 CDP활동과 주일예배에 꾸준히 참석하며 찬양인도를 도와준 친구들이라 긴장하기보단 편안하고 기쁜마음으로 준비한 찬송을 불렀답니다.

 

우리 친구들의 찬송과 율동한는 모습이예요 ^^

 

CDP스텝들이 준비한 찬송을 끝으로 모든 공연을 마쳤습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열심히 찬송대회를 준비한 친구들의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머리와 화장부터 율동까지 멋지게 준비한 두번째 팀이 우승을 하였습니다. 우리친구들 수고했어요. ^^

 

시상식 후 오늘 행사와 선물을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부활절 주일예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친구들에게 CDP에서 준비한 부활절 계란과 과자, 아이스크림을 간식으로 제공했습니다. 오늘 행사와 예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부활절의 의미를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양과 영광을 예수님께 드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CDP 토요모임과 예배를 통해 업그레이드 된 찬양과 율동을 선보일 아이들의 모습도 기대해주세요 ^^

이상으로 4월 5일 부활절예배와 찬송대회 이야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